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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은 우리 몸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해 있어 접근이 어렵고,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힘들며 치료가 까다로운 대표적인 난치암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과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췌장암 진단, 시술, 항암 치료, 오가노이드 연구까지, 실제 의료 현장을 바탕으로 상세히 소개합니다.

     

     

    췌장암

    췌장은 왜 치료가 어려울까?

    췌장은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장기로, 초음파로 관찰하기 어렵고 큰 혈관과 인접해 있어 조직 검사 중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진단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초음파 내시경의 발전

    최근에는 EUS(초음파 내시경) 기술로 위나 십이지장에서 내시경을 통해 췌장을 바로 관찰하고 조직을 채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 검사 정확도가 높아지고, 시술 후 췌장액을 채취해 복부 불편감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오가노이드 실험으로 이어지는 진단

    채취한 췌장 조직은 실험실에서 오가노이드(췌장 미니 장기 모델)로 배양되어, 췌장암의 종류를 분석하고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됩니다.

    췌도와 담도 막힘엔 ERCP

    췌장암으로 인해 담도나 췌도가 막히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ERCP(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 시술을 통해 빠르게 스텐트를 삽입하여 막힌 부위를 뚫어야 합니다.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시술로, 의사가 자체 개발한 스텐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암 치료와 수술의 병행

    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은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병을 발견합니다. 항암치료를 통해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든 후 수술을 시행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오가노이드와 면역세포 치료의 희망

    3% 미만의 생존율을 가진 말기 췌장암 환자도, 오가노이드 실험과 면역세포 치료를 병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회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새로운 치료법은 정밀의료 기반의 미래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

    매일 새벽 시작되는 의료진의 하루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도전의 연속입니다. 오가노이드 실험을 통한 약물 반응 테스트는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췌장암 정복의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췌장암은 여전히 어려운 암 중 하나지만, 내시경과 오가노이드 같은 첨단 기술을 통해 치료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을 위해 복통, 체중 감소, 황달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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