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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1분기, 임신 13주 이내)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들과 챙겨야 할 중요한 포인트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임신을 계획 중이시거나 이미 임신 중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임신 초기, 왜 중요한가요?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주요 장기 형성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해야 할 것
- 술, 흡연, 방사선, 유해화학물질
- 카페인 1일 200mg 이상 섭취
- 긴 공복시간,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반드시 필요한 것
- 조기 임신 확인 및 산전검사
- 엽산, 비타민 D 등 필수 영양소
- 적절한 식사 간격과 규칙적인 간식
- 안정된 수면과 낮잠
- 가벼운 운동과 정서적 안정
임신 초기 필수 검사
정상적인 임신을 확인하고, 산모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 초음파 검사 (1~2회)
- 아기집, 난황, 태아 심장박동 확인
- 자궁 및 난소 상태 확인
2. 혈액·소변·자궁경부 검사
- 빈혈, 간·신장 기능, 갑상선 기능, 혈액형 항체 확인
- 비타민 D 수치, 감염 여부 확인
3. 기형아 선별 검사 (11~14주)
- 목덜미 투명대, 콧대 등 초음파
- 염색체 이상 여부 혈액 검사
임신 중 음식, 카페인, 술… 어디까지 괜찮을까요?
절대 피해야 할 음식은?
일상 음식 대부분은 괜찮지만, 알코올과 흡연은 절대 금지입니다.
- 알코올: 태아 알코올 증후군 유발 (정신지체, 안면 기형 등)
- 흡연 및 간접흡연: 유산, 저체중아, 태반 이상 위험 증가
카페인은 얼마나?
- 하루 200mg 이하 권장 (커피 1잔 이하)
- 커피 외에도 초콜릿, 차, 콜라, 에너지음료 등에 포함
- 되도록 카페인 총량으로 계산하세요
입덧 심할 땐?
- 공복 피하기 (간식: 크래커, 생강차, 사탕 등)
- 기름진 음식 피하기
- 소량씩 자주 섭취 (3시간 간격 간식)
임신 중 운동, 꼭 필요할까요?
임신 초기에도 가벼운 운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하루 30분 이내 걷기, 맨손 스트레칭 추천
- 체온이 38.9도 이상 오를 수 있는 사우나·찜질방 금지
-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수
- 복압 상승 운동, 배를 압박하는 자세 금지
임신 중 부부관계, 해도 될까요?
가능하지만 3가지 주의사항을 기억하세요:
1. 성욕 감소: 신체·정신 변화로 성욕 저하 가능성 이해
2. 깊은 삽입 금지: 자궁경부 출혈 및 수축 유발 우려
3. 자세 주의: 정상위, 교차위 추천 / 여성상위, 후배위 금지
약물, 화장품, 염색은 괜찮을까?
약물
- 가능한 1분기에는 약물 최소화
- 꼭 필요한 경우, 전문의 상담 후 복용
- 디클렉틴 등 입덧약은 복용 가능
영양제
- 엽산: 400~4,000㎍, 20주까지 복용
- 비타민 D: 800~2,000 IU, 혈중 농도 따라 조절
- 중기 이후 필요 영양제는 따로 정리 예정
화장품·염색
- 매니큐어: 체내 흡수 거의 없음 → 괜찮음
- 염색: 두피에 직접 닿는 염색은 피하기
- 미백제(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익산: 기형 유발 가능 → 피하기
출혈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신 초기 산모의 20%가 출혈을 경험합니다.
- 대부분 착상혈 (문제 없음)
- 출혈+복통 동반 시 즉시 진료 필요
- 황체호르몬 치료로 경과 관찰 가능
마무리하며
임신 초기에는 생명에 대한 감동도 크지만, 몸과 생활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셔서 슬기롭고 건강한 임신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의료진에게 상담받으세요. 또한 가까운 산부인과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