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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유방암 환자 수가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한 달에 30명을 검진하면 그중 3명 이상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될 정도로 그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OECD 국가 중 한국은 여성암 중에서도 유방암 증가율 1위라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30대부터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임신 전 검사, 가족력, 유방 실질이 치밀한 체질 등 다양한 고위험군이 존재합니다. "나는 건강하니까 괜찮아" 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유방암에 대비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암검진 유방암

    1.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핵심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혹이 만져지면 병원 가야지"라고 생각하시지만, 만져질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 증상이 없을 때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입니다. 특히 치밀 유방을 가진 한국 여성들은 엑스레이만으로 암을 발견하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는 유방 실질을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조기 발견 확률을 높입니다.

     

     

     

    2.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

    에스트로겐 노출 증가: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는 경우, 에스트로겐에 더 오래 노출되며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임신, 모유수유: 에스트로겐 분비가 억제되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합니다.

    피임약 복용, 호르몬 대체 요법: 고농도 에스트로겐 주입은 유방암 위험 증가와 연관됩니다.

    술, 비만: 특히 폐경 이후에는 대사 기능 저하로 인해 비만과 유방암 위험이 함께 상승합니다.

    특히 유전적 위험이 높은 BRCA 유전자 보유자는 젊은 나이부터 검진을 시작해야 하며, 10대 생리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은 유방 검사를 권장합니다.

    3. 유방암 진단의 어려움 – 그래서 더 중요한 ‘경험 많은 전문가의 판단’

    유방암은 겉보기에 ‘착한 혹’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암 전단계의 혹은 모양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방을 전공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 많은 의사는 조직의 미세한 변화도 놓치지 않고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유방 검진,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력 있는 10대: 매년 1회 유방 초음파

    일반 여성 20대: 2~3년에 1회 유방 초음파

    30대 이상 여성: 매년 1회 유방 초음파 + 엑스레이

    임신 계획 중: 임신 전 필수 유방 초음파

    혹이 만져짐: 즉시 유방 초음파 + 엑스레이

    가족력이 있는 경우: BRCA1/2 유전자가 있다면 10대부터 정기 검진 필수입니다.

    5. 초음파와 엑스레이, 둘 다 필요한 이유

    초음파: 치밀 유방에도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반복 검사 가능

    엑스레이: 미세 석회화 등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는 암의 초기 신호 탐지 가능

    둘 다 병행해야 100% 안전한 판정이 가능합니다.

    6. 유방암은 무서운 암입니다 – 하지만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합니다

    유방암은 전이가 빠르며, 완치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입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은 무려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한 번의 경험 때문에 무서워서 다시 검진을 안 받는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당신의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7.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요?

    1순위: 유방을 전공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

    2순위: 경력 많은 유방 외과 전문의

    검진센터는 주의: 의사가 아닌 직원이 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어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8. 유방암은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들에게도 유방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혹이 빠르게 자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9. 유방암, 무섭지만 완치 가능합니다

    유방암은 늦게 발견되면 치명적이지만, 일찍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암입니다. 방심하거나 검진을 미루면 뒤늦게 발견되어 전이될 확률이 커집니다. 유방암은 한번 걸리면 반대쪽 유방도 고위험군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 첫걸음은 정기적인 유방 초음파와 엑스레이 검진입니다. 당신의 생명은 소중하며, 조기 발견으로 그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유방 검진을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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