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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이제는 청년, 중년, 노년을 막론하고 누구나 하나쯤은 복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영양제입니다. 유튜브, TV, 지인들의 추천까지 온갖 매체에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는 때로는 "영양제는 꼭 먹어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 수많은 영양제들, 모두 우리 몸에 유익하기만 할까요?
1. 영양제, 모두에게 필요한가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기 위해서" 영양제를 찾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등을 한 포로 섭취할 수 있는 복합제도 인기가 많죠. 하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영양제는 효과가 있으면 의약품이고,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영양제는 과학적으로 명확한 치료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 아닙니다. 그저 일상에서 결핍이 있는 경우 보충제로서 의미가 있을 뿐이죠.
2.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과잉 섭취
영양제라고 해서 무해하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 항산화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 고용량 비타민 E는 일부 연구에서 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실리마린과 같은 간 건강 보조 성분들도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으며, 콜라겐 역시 단백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 약물 과잉과 의존의 위험성
영양제뿐 아니라 의약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고령자들의 경우, 다양한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약이 늘어나고, 그 약의 부작용을 또 다른 약으로 막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방광약 → 변비 → 소화불량 → 수면제 → 기억력 저하 → 치매약. 이렇게 연결되는 악순환의 예는 실제로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4. 해결책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 개선
많은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모든 증상을 약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기본 생활을 점검하라”
예를 들어,
- 야간뇨 → 케겔 운동
- 불면증 → 명상과 마음 챙김
- 기력 저하 → 근력 운동
이러한 생활 습관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볼 때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5. 노년기, 건강 수명이 중요합니다
수명은 길어졌지만, 건강 수명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병상에서 수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간병비, 의료비 등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죠.
근육 1kg = 1,300만 원의 자산 가치. 노년기에는 근육이 자산입니다. 근력 운동은 가장 확실하고 수익률 높은 건강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명상, 마음 챙김의 과학
명상은 더 이상 종교적인 수행이 아닙니다.
- 글로벌 기업들의 명상 센터 운영
- 과학적으로 입증된 뇌 건강 효과
-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기억력 보호 등
걷기, 달리기, 설거지조차도 현재에 집중하면 명상이 됩니다.
7. 무조건 약보다, ‘나에게 맞는 삶’ 설계가 먼저
고령자의 경우, 약이 불편을 해소해줄 수는 있어도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What matters most?)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라 건강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지금부터 시작하는 건강한 노화
- 영양제는 맹신이 아닌 ‘보충’의 개념으로
- 불필요한 약물 남용을 줄이고
- 근력 운동, 마음 챙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 숫자가 아닌 실질적인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년은 ‘버려진 시기’가 아닌, 다시 한 번 삶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진짜 중요한 것은 몇 살까지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