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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겨내는 음식

요정woo연 2025. 5. 28. 22:4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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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환자, 무엇을 먹어야 할까? 제대로 알고 먹는 식이요법

    암환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뭘 먹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에 대한 이야기는 늘 뜨거운 감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은 암세포의 먹이라며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건 어떤 탄수화물을 어떻게 먹느냐에 있습니다.

     

     

    암식단

    탄수화물, 암도 좋아하지만 우리 몸도 필요로 한다

    탄수화물은 암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입니다. PET-CT를 찍을 때 포도당을 링게 형태로 주사해 암세포가 그 포도당을 얼마나 흡수하는지 확인하는데, 이 방식은 암세포가 당을 좋아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정상세포 또한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결국 관건은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암세포보다 정상세포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좋은 탄수화물 vs 나쁜 탄수화물

    좋은 탄수화물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며, 혈액 속 포도당이 천천히 퍼져 나가게 도와줍니다. 대표적인 예가 야채, 현미, 통곡물입니다. 반면, 흰쌀밥, 밀가루, 설탕 등은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이 급격한 상승은 곧바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암세포의 성장호르몬인 IGF-1 분비를 유도합니다. 결국 나쁜 탄수화물은 암세포에겐 최고의 먹이가 되는 셈입니다.

    야채, 최고의 암 예방 식품

    야채는 80% 이상이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몸은 이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며, 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먹는 순서도 중요한데, 식사 전 샐러드부터 섭취하면 혈당을 천천히 올릴 수 있어 당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과 에스트로겐, 그리고 식단

    여성암 중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재발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지방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성장호르몬이 많아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콩에서 나오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오히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좋은 에스트로겐입니다.

    비타민C, 만능이 아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 증진, 항산화, 해독 등 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없애는 치료제로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먹는 비타민C는 일정 용량 이상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고용량 치료를 위해서는 정맥주사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목적에 맞게, 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항암 중 시기요법의 현실적인 접근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식욕이 감소하거나, 소화기 문제가 생기면서 영양 섭취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무조건 채식만 고집하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조절이 필요합니다. 현미죽, 닭백숙, 생선죽 등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칼로리와 영양소 보충을 위해 때로는 동물성 단백질도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균형과 지속성

    암환자의 식이요법은 하루 이틀로 끝나는 단기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꾸준히, 균형 있게,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핵심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토대로 내 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암환자는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채, 현미, 통곡물 등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며, 암세포보다 정상세포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먹는 순서, 식품의 조합, 조리법까지 고려해 체계적인 식이요법을 실천해 나간다면 암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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