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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권유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40대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장내시경을 시작하는 권장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50세 전후로 권고되던 대장내시경 검사가 이제는 45세부터 시행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검진 대상자와 주기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일반인 대상)
구분 | 대상자 | 검진 주기 | 검진 방법 | 비고 |
1차 검진 | 만 50세 이상 남녀 | 1년마다 | 분변잠혈검사 (FOBT) | 국가검진 무료 제공 |
2차 검진 | 1차 검진 양성자 | 1차 검진 후 즉시 |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 | 1차 검진 양성 시 실시 |
위험도별 검진 권고안
위험도 | 대상자 | 검진 시작 연령 | 검진 주기 | 권장 검진 방법 |
평균 위험도 | 증상 없는 일반인 | 45-50세 | 1-2년 | 분변잠혈검사 또는 대장 내시경 |
중등도 위험도 | 대장암 가족력 1명*대장선종과거력*염증성 장질환 | 40세 또는 가족력 발생연령 -10세 | 1년 (분변잠혈) 3-5년 (대장내시경) | 대장내시경 우선 권장 |
고위험 | 대장암 가족력 2명 이상*유전성 대장암 증후군*염증성 장질환 8년 이상 | 20-25세 또는 가족력 발생연령 -10세 | 1-2년 | 대장내시경 + 유전상담 |
특수 상황별 겸진
상황 | 대상자 | 검진 시작 시기 | 검진 주기 | 특이사항 |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 유전자 변이 보유자 | 10-12세 | 1-2년 | S상결장경 -> 대장내시경 |
린치 증후군 | 유전자 변이 보유자 | 20-25세 | 1-2년 | 대장내시경 + 부인과 검진 |
궤양성 대장염 | 전체 대장염 8년 이상 | 진단 후 8년 | 1-2년 | 감시 대장내시경 |
크론병 | 대장 침범 8년 이상 | 진단 후 8년 | 1-2년 | 감시 대장내시경 |
검진 방법별 특징
검진 방법 | 장점 | 단점 | 적용 대상 |
분변잠혈검사 | *간편, 비침습적 *비용 저렴 *집에서 가능 |
*민감도 낮음 *위양성/위음성 가능 | 평균 위험도 1차 검진 |
대장내시경 | *정확도 높음 *용종 제거 가능 *조직검사 가능 |
*침슴적 *장 준비 필요 *합병증 위험 |
고위험군, 2차 검진 |
대장이중조영검사 | *비교적 간단 * 전체 대장 관찰 | *작은 병변 놓칠 수 있음 *조영제 부작용 |
대장내시경 대안 |
주의사항
- 검진 중단 시점 : 기대수명 10년 미만 또는 75세 이후 개별 판단
- 증상 발생 시 : 검진 주기와 관계없이 즉지 진료 받기
- 가족력 확인 : 정확한 가족력 파악으로 위험도 평가 필요
- 생활습관 : 금연, 절주, 규칙적 운동, 건강한 식습관 유지
이상 없었다면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대장내시경을 통해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5년에 한 번 정도 검사를 받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용종이 2~3개 발견된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2~3년 또는 5년에 한 번 검사
- 좋지 않은 성질의 용종 발견: 더 자주 검사가 필요
- 용종이 10개 이상 발견된 경우: 1년 또는 2년에 한 번 검사 권장
<상황에 맞게 주기를 조절하세요>
대장내시경 주기는 검사 결과와 용종의 종류, 개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검진 후에는 반드시 의료진의 소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45세 이상은 5년에 한 번, 이 점만 기억하셔도 건강 관리를 위한 첫걸음을 잘 내딛는 셈입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은 만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피해야 할 음식들
검사 3일 전부터 다음 음식은 섭취를 피하세요:
- 씨 있는 과일: 수박, 참외, 포도, 키위, 딸기 등
- 잡곡류: 현미, 흑미 등
- 섬유질 많은 채소: 버섯, 고사리, 김치, 옥수수, 상추
- 해조류: 미역, 다시마
- 기타: 깨, 견과류,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 먹어도 되는 음식들
검사 2~3일 전에는 다음과 같은 부드럽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드세요:
- 쌀밥, 흰죽
- 두부, 계란, 감자
- 생선, 닭가슴살, 햄
- 바나나, 식빵 등
검사 전날 식사법
-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흰 쌀죽만 섭취
- 오후 5시 이후부터는 금식 (장 정결제와 물만 섭취)
장 비우는 약, 어떻게 복용하나요?
1. 쿨프렙산: 물에 타 먹는 가루약
2. 오라팡: 생수와 함께 복용하는 알약
제약 상담 시 원하시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쿨프렙산 복용법 안내
🔹 검사 전날 (1차 복용)
- 저녁 8시: 쿨프렙산 500ml 조제하여 30분간 천천히 마시기
- 이어서 2병 더 같은 방식으로 복용 (총 3병)
- 마지막으로 다소쿨 1포를 물 500ml에 타서 마시기
🔹 검사 당일 (2차 복용)
- 오전 5시: 쿨프렙산 1병 복용
- 이후 다소쿨 섞은 물 500ml 복용
- 오전 6시까지 물은 섭취 가능
복용 중 유의사항
- 어지러움, 손발저림, 두근거림이 있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
- 오심, 구토 시 복용을 잠시 멈추고 천천히 재복용
- 변이 나오지 않아도 복통이 심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계속 복용
- 1차 복용만 하고 끝내지 말고, 꼭 2차까지 복용해야 정확한 검사 가능
기타 주의사항
- 혈압약은 오전 6시,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
- 혈당약 및 인슐린 주사는 복용/투여하지 않음
- 아스피린, 쿠마딘, 플라빅스 등 출혈 위험 약물은 의사와 중단 여부 상의
- 수면내시경 시 자가운전 금지, 보호자 동반 권장
장 정결은 대장내시경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힘들더라도 식이조절과 약 복용을 철저히 지켜주시면 정확한 진단과 용종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건강을 위한 중요한 준비, 꼭 실천해주세요.